글쿠나 시즌 2'의 삶 이야기 > 센터장 글

2023.2.5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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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을 아실랑가
모르겠습니다.^^

지난 번 글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이제 '글쿠나 시즌 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선 무대가 바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함께하는
분들이 다릅니다.

지난 해 늦여름에
파크골프로 시작하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
실버세대들로 구성된
산악회 가입, 더 나가
노인회까지 가입(ㅎ)
하여 한달에 한 번
정도로 경로당에 가서
놀기까지 합니다.

70대가 주류이지만
80대가 30~40% (?),
구순의 분들도
계십니다.
모두가 건강하시지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몸과 마음이
그리 건강하실 수
없는 모습들입니다.

거의 제가 막내이거나
하위 10% 범위
이내 일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형님들과
누님들 속에서 지내고
있어,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리
이뻐해줄 수가 없네요.
간을 보거나 경계,
목에 힘주는 분들도
없고 모두가 아주 편히
받아주고 환대를 받고
있습니다. 시기도 없고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물론 이런 것에는 저의
사회성도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
머뭇거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선뜻 뛰어드는가 하면,
예의는 깍듯이 갖추니
싫어할 사람이 없지요.

이 글쿠나!
이렇게 또다른 세상에서
또다른 분들과
재미있고 의미있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 소식 전하며,
페이스북에서 뵙지
못하더라도,
깊은 양해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