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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인을 맞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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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5-11 12:14 조회 5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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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쿠나, 목하 연애
중이다 ~

이런 이야기에,
나를 잘 아시는 분들의
쓴 소리가 들려온다.

'당신이야 늘 연애 중
아니야? 새삼스럽게
무얼 그리 떠벌리나?'

'맞아요. 그 말씀에
부정은 안하리다' ㅎ

그러나 그 연애가
특별하기 때문이다.
그 상대가 동성인
남자인 것이다.
나, 이런 남자 처음
보았다.
내가 여성이라면
그냥 두지 않았을게다.

그 상대가 누구냐?
얼마전의 글에서
언급한 바 있는, 나와
동갑의 사내이다.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

첫 만남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필이 꽃혔는데,
볼수록 괜찮은 사내다.

그래서 어버이날 전날
인 오늘 그에게
카네이션 브로치를
달아 주었다.
건강을 크게 잃고
가정도 해체되어
오가는 사람 없이
혼자 쓸쓸이 있을게
뻔하기 때문이다.

준비해간 브로치를 꺼내
가슴에 달아 주는데,
한마디 던진다.

'이거이 눈물 나는구먼!'

정말 눈물이 글썽였다.
나도 먹먹해졌다.
잠시 후, 우리 기념사진
찍어볼까? 하니
선뜻 응한다. 知己다.

손을 잡고 이야기를
더 나눈 후 나왔다.
카네이션 달아드릴 분
들이 많이 남아서다.

그 일을 마치고 들어와
늦은 저녁을 먹고서
샤워 후 책상 앞에
앉으니,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와 있다.

'비가온뒤라

밤의어둠색이많이짙은데

친구는오늘할일

모두마치고귀가는했는지궁금하구만 

모든약은정확히24시간을맞춰서

먹어야 효과가있는것이니

그리알고드시길바래요'

아, 위에서 말하는 약은
영양제다.
선물받은 귀한 거라며
두 통이 있으니 나누어
먹자 하길래, 그 마음
에 반해 받아왔다.

이런 사내이다.
이 것은 戀書이다.
이런 사내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 맘껏 연애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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