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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지 마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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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6-16 10:53 조회 5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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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지 마십시오 ~
안되겠습니다.
걍 이렇게 살렵니다!

며칠전의 글에서,
'너무 애 쓰지 마라'
'아무에게도 마음을
다 하지 마라'는
가르침(?)이 있다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여쭌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아래처럼
댓글로 적극
의견을 주셨습니다.

힘들고 고단해도
제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아낌없이 보살펴 달라.
그들에게
구세주나 다름없다.

그렇게 할 건 아니다.
적정하게 함이
필요하다.
세상사가 다 그렇다.

이렇게들
의견주셨으나,
그간 저는
깊은 고민 없이
걍 하던 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드리려 합니다.

휴일인 오늘 오전에는,
방문요양 서비스중인
동갑내기의 사내가
며칠전에 동치미
이야기 하는 것을
흘려듣지 않고
아내에게 부탁해,
정성껏 담은 것을
홀로 있는 그에게
가져다 주고 왔습니다.

오후에는 ..
제가 설립해 이끌던
에코시낭송클럽에서
함께 활동하시다가,
노인성 질환으로
더 이상의 활동이
어렵게 되신
80 중반의
누님이 계신데,

오후 늦게 위 에코의
모임이 있어,
멀리 댁에 가서
모시고 와
회원들과 함께
하시게 한 후
다시 집에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니,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수고보다도 말입니다.

방문요양업을 하면서
부득이 어르신들의
외출을 도울 때에,
내 승용차로 모시는 건
금기시하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사고가
날 때를 대비해서죠.
수급자 어르신을
염려해서가 아니라,
모시는 사람의
면책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야겠으나, 저는
이런 것에 무딘 편입니다.ㅎ

요추질환이 있으시어,
승용차로 이동 중에
작으나마 사고나
충격이라도 있게 되면
큰 일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적극
만류했고
자녀들 입장에서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누님께서는
원하셨고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로서는
조금도 머뭇거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하튼 누님께선
좋아 하셨고
무사히
잘 모시긴 했으나
이 것도 잘했다고만
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글쿠나,
너무 많은 생각
않으렵니다.
셈하지 않고
과도한 걱정도 않으며,
그저 몸과 마음이
시키는 대로
정성껏
행동하고, 살렵니다.
나머지는
절대자께 맡기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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