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내리는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7-25 21:37 조회 62회 댓글 0건본문
2023.7.15 (토)
온통 폭우와 수해이야기다.
그래도 내 할 일은
해야했다.
무료급식소의 도시락
배달에 나섰다.
"이렇게 비 쏟아질 땐
안와도 돼"
"장대비가 오더라도
굶으실 수는 없잖아요"
그 중 구순을 바라보는
큰 누님 댁에선 ..
주섬주섬 양말을 신고
계시기에 여쭈었다.
"누님! 이 빗속에 어디
나가시게요?"
"아랫층에 사는 70대
친구가 놀러오라 해서
내려가 보려고 ..
오늘 같은 날은 집에서
쉬고 싶지만, 불러줄
땐 가봐야돼. 고단해도
그렇지 않은 척 하며
말이야. 늘 이렇게 해!
내가 사는 방법이지"
그러시면서 커피 한 잔
내주신다. 진하게
마시는 내 취향을 잘
아시고, 물은 반 컵만!
내가 이렇게 놀고 (?)
있는 사이에, 아내는
방문요양의 일을 갔다.
멀기도 하거니와,
빗속에 걸어 드가고
나와야 하기에
'데릴러 갈까?' 하니,
괜찮다며 편히 내 일을
보라고 한다.
주위가 물난리로 야단
인데, 우리는 그저
우리의 일을 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